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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최대 장로교단서 첫 한인 사무총장 선출

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교(이하 PCUSA)가 최초로 한인 여성 목회자를 정서기(stated clerk)로 선출했다. 정서기는 사무총장에 해당하는 직위로 사실상 교단 내 행정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다.   PCUSA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지현 목사(49·사진)가 정서기로 총회 인준을 받았다.   오 목사는 인준 후 “우리 교단이 지역사회에서 교회 중심적이 아닌 주변 이웃과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”며 “만약 그렇게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고,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   오 목사는 다재다능하다. 매사추세츠공대(MIT)에서 생물학과 독일어를 전공한 뒤, 플로리다국제대학에서 석사 학위(금융학)를 받았다. 이후 컬럼비아신학대학원(신학 석사)을 졸업했다.   PCUSA 소속 김기대 목사(평화의교회)는 “대외적으로는 총회장이 교단의 얼굴이지만, 사실상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건 정서기”라며 “영어, 한국어 모두 잘하는 1.5세 목회자”라고 말했다.   한편, 오지현 목사는 조지아 해밀턴 장로교회, 애틀랜타 그레디메모리얼병원 등에서 사역하고 PCUSA 재단 이사, 뉴커버넌트트러스트컴퍼니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. 장열 기자 jang.yeol@koreadaily.com미국 장로교단 한인 사무총장 최대 장로교단 한인 여성

2024-07-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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